[프랑스 요리] 라따뚜이 Ratatouille 에 대해 알아보자

2021. 12. 9. 18:10

 

안녕하세요!! 요리를 사랑하는 갤갤시리 입니당

 

이번엔 '라따뚜이 Ratatouille'라는 요리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라따뚜이'라고 하면 굉장히 유명한 픽사의 영화가 떠오르죠?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하는 쥐 '레미'와 말단 요리사인 '알프레도 링귀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인데요.

어린이 영화로서 제작되었지만 어른 분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는 영화이죠.

많은 명언이 등장하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인생에서 예상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앞날을 예상할 수 없다는 거죠" 

라는 대사가 제일 가슴에 와닿았어요.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좋은 대사가 한 줄씩 머리에 떠오르지 않나요? ㅎㅎ

 

귀여운 레미 사진을 넣어보고 싶었지만 저작권으로 인생이 날아갈까 봐 그러진 못하겠네요 ㅋㅋㅋ

 

그럼 요리 라따뚜이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합시다!

 

● '라따뚜이'는 여러 가지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익힌 프랑스 남부 전통 가정식 채소 요리입니다. 

기본적으로 100% 채소 요리이며, 다양한 채소를 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 가지, 토마토, 주키니(애호박과 유사한 형태의 서양 호박), 양파, 피망 등을 사용합니다. 

조림과 스튜의 중간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토속적인 음식이기에 투박한 맛을 낸다고 생각하지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지, 주키니 호박, 토마토

 

'누벨 퀴진'의 영향으로 요리에서 채소의 비중이 현격하게 높아지자 재조명되어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분화되었습니다. 요리의 용법 또한 기존의 단품 요리에서 애피타이저, 사이드 메뉴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누벨 퀴진(Nouvelle Cuisine)' '새로운 요리'라는 뜻으로 1700년대부터 사용된 프랑스의 요리 흐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신선한 요리 재료 사용, 산뜻하고 가벼운 소스 사용, 고기 중심의 요리에서 생선과 채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요리에 다양한 변화를 준 시기입니다. 

 

● 채소, 향신료, 조리법의 조합이 다양하기 때문에 요리사의 취향이나 성향이 크게 가미되는 편이며, 요리사의 요리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가장 간단한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도 하죠. ㅎㅎ

양식의 오믈렛이나 중식의 볶음밥과 비슷한 맥락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위 사진처럼 갖가지 재료들을 동그랗게 슬라이스 한 후 겹겹이 쌓아 소스를 붓고 오븐에 굽는다. 다른 방식으로는 재료들을 작게 다이스 하여 볶아 만드는 방법도 있다. 

 

프랑스 프로방스의 니스 지역에서 가난한 농부들이 먹던 음식. ‘rata’음식이라는 뜻이고 ‘touille’섞다란 뜻으로 라따뚜이는 말 그대로 '섞은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 전통적인 라따뚜이는 채소를 볶아서 만들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요리사인 '미셀 게라드(Michel Guérard)'가 전통적인 rough-cut(카레 같은 요리에 넣듯이 두껍게 써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대신 채소를 슬라이스 하고, 기름에 볶는 대신 오븐에 굽는 방법을 개발함. 이 요리를 ‘꽁피 비얄디(Confit byaldi)’라고 부르는데, 터키의 요리 중 가지의 속을 채워 굽는 이맘 바일디(Imam bayildi)'의 말장난으로 만들어낸 이름임. 미셀 게라드의 레시피에서는 pepper(고추 속의 매운 열매채소)를 빼고 버섯을 넣어 만듭니다.

 

해당 단어가 영어의 속어로도 사용되는데 휘젓고 다니는 쥐를 뜻한다고 합니다. (영화의 이름으로 아주 적절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라따뚜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라따뚜이와 조금 친해진 것 같으신가요? (>▽<)b

라따뚜이는 아무래도 채소 요리이다 보니 채식을 하는 분들이거나 건강식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알맞게 변화시켜 먹기 좋은 음식이에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고기 요리에 곁들여서 먹거나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식사할 수 있는 요리이니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BELATED ARTICLES

more